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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 전 날이라고 가정할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인가?

    대한민국 성인은 대부분은 해당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 질문에 해당하지 사람들이 많은 나라도 있다. 대표적으로 나이지리아입니다.

    뇌에서 아난다 마이드라는 신경 전달 물질 같은 것이 나옴
    그 물질이 많아지면 기분이 좋아지고, 안정적으로 나오면 그게 낙천적인 것이다

    세포 단위 면적당 뇌에서 생산되는 양이 실제로 나이지리아가 제일 많다.
    (75개국 측정 결과 1위)

    한국이 전 세계적으로 꼴찌이다.
    즉, 하드웨어적으로 뇌 자체가 쉽게 행복해지지 않는 것이고
    아프리카 분들은 낙천적인데 무슨 뜻이냐? 적게 가져도 쉽게 행복해진다는 것이다.

    그런데 낙천적이지 않은 우리 한국 사람의 눈으로 
    낙천적인 아프리카 분을 보면, 그 낙천성이 안보여서 다 게을러 보이게 된다
    그런데 그 분들은 게으른게 아니라 낙천적인 것이다.
    적게 가져도 쉽게 행복해진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를 뒤집어서 이야기해보기 위한 실험 하나 해보겠습니다.
    2002년에 노벨 경제학상 받은 다니엘 카너먼의 이론도 따르지 않는 한국 사람들이라는 게
    심리학자 사이에서 돌아다니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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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개의 게임이 있다.

    게임 A
    1억원 딸 확률 100%

    게임 B
    1억원 89%, 5억 10%, 꽝 1%


    둘 중에 1개의 게임을 할 수 있다면 무엇을 하겠는가?
    ---------------

    한국 사람은 A와 B 중에 대다수의 선택이 몰리지 않는다.
    답변이 많이 갈린다. B가 4:6정도로 많은 분포를 차지한다.
    정답이 있는 게임은 아니지만, 전세계에서 이렇게 B를 많이 고르는 나라가 우리나라밖에 없다.
    이게 되게 신기한 현상입니다.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A 선택하게 만들어 드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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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A
    1조원 딸 확률 100%

    게임 B
    1조원 89%, 5조 10%, 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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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의 대부분의 연구와 이론, 그리고 국가에서
    게임 A의 금액을 100분의 1로 줄인다.

    즉 
    게임 A : 100만원 
    게임 B : 100만원 89%, 500만원 10%, 꽝 1%

    이렇게만 설정해도 대부분의 국가, 아니 거의 모든 국가의 성인의 90%가 A를 선택합니다.

     

     

     

    한국만 다른 이유에 대해 알아볼까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전세계에서 가장 낙천성이 떨어지는 것이 한국 사람입니다.
    뇌에서 신경 전달 물질(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는 물질) 자체가 잘 안나와요.
    우리 한국 사람들은 전 세계에서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처럼 이 신경 물질이 많이 나오고 가장 낙천적인 사람들이 지금, 이 순간에 느끼는 행복감을 느끼기 위해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가져야 하겠죠. 그리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가지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열심히 살아야죠? 부지런히 살아야죠?
    그래서 한국 사람이 전 세계에서 제일 부지런해요. 압도적으로 부지런합니다. 우리끼리라서 모르는거에요 지금.

    외국 연구자들이 이 얘기를 할 때마다 제가 오히려 반문합니다.
    "무슨 이야기야 우리 주변 국 일본, 중국, 대만 이런 나라들도 보면 일할 때 보면 그분들도 굉장히 부지런해."
    그렇게 말하면 그 연구자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우린 일할 때만 분석하지 않는다. 놀 때를 분석하면 너희들에게 게임이 안돼 그 세 나라도."
    놀이동산에서 엄마가 자녀를 이렇게 혼내는 나라가 우리나라밖에 없대요.
    "너 그거밖에 못 놀겠냐? 똑바로 놀아~ 자유이용권 사줬자나 이녀석아"

    얼마전에도 유럽 심리학자 하나가 쓱 오더니 이런 말을 했었다.
    "너희 한국 사람들은 우리 유럽에 놀러오면 복장만 관광객이다. 행동은 근로자야. 남의 나라에 놀러 온 너희들은 왜 도대체 새벽 4시 반에 일어나냐"
    옆에서 그 얘기를 듣고 있던 다른 유럽 심리학자가 아예 자료를 가져오면서 이런 말을 했다.
    "유럽의 렌터카업체 직원들은 동양인으로 보이는 관광객이 1주일 동안 렌터카를 빌려서 1주일 후에 다 쓰고 반납을 하면 운전한 KM수만 보고도 한국 사람인 것을 바로 알아맞힌다"

    외국 사람들이 보는 한국 사람들의 이미지를 정리하면

    전 세계에서 제일 좋은 머리로
    전 세계에서 제일 부지런히 
    낙천성 없이 살아간다.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가장 좋은 머리와 근면성실함으로 전쟁이 끝난 지 70년도 안 됐는데 나라를 이렇게 바꾸어 놓으셨죠. 

     


    그런데 여기서 하나 우리가 고민해야 될, 우리가 놓치고 있는 숫자가 하나 있습니다.
    그게 뭐냐? 제가 처음 유학갔을 때 지도교수님이 한 질문인데, 그 질문에 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 숫자를 몰라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너무 부지런하고 열심히 사는게 중요한 가치가 돼서 이게 좋은 가치 중에 하나로 남는 게 아니라 최고로 우수하고 중요하며 가장 절대적인 가치가 되죠.


    그런 가치를 우리가 '선'이라고 한다. '선'의 반대말은 '악'이겠죠? 그래서 우리나라에선 부지런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악의 완벽한 충분 조건이 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세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이렇게 나쁜 것, 악한 것을 전부 다 부지런하지 않은 것으로 살아온 우리만의 근멸성실함으로 하루 24시간 중에 열심히 공부하고
    부지런히 일하고 그 다음에 땀흘려 가정을 돌보시는 이 행동과 하루 24시간 중에 가장 거리가 먼 게 뭘까요?

    바로 잠을 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 세계에서 가장 잠을 죄악시하고 멀리하는 문화가 됩니다.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에서만 이 무지막지한 욕을 한다.
    "너 잠이 오냐 지금?"

    심리학의 역사가 200년이 되었는데 인간을 가장 확실하고 잔인하게 괴롭히는 방법이 무엇인가요?
    잠을 안 재우는 것이다. 우리는 그 얘기를 너무 많은 분들이 합니다.

    그런데 잠을 자지 않은 사람은 그 다음 날 뭘 못할까요?
    심리학자들이 지난 백 년 동안 잠을 연구하였는데, 
    잠을 자지 않은 사람은 그 다음날 자기의 나쁜 습관을 사람들 앞에서 보여주는 가장 위험한 상태가 돼요.
    그래서 예를 들어, 수학 문제를 못 푸는 것이 아니라 수학에 관련된 자기의 모든 나쁜 습관이 나옵니다.
    빨리 계산하려고 하고, 깊이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고, 맞은 답을 이상하게 고치고.
    그래서 수학을 못 한다고 생각을 하는 결과가 나오는 거에요.

    나의 잠을 알아 내셔야 해요
    "당신은 몇 시간을 자는 사람인가요?"
    저는 늘 적게자라 라는 말만 들어온 사람이기 때문에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하지 못했다.
    그 질문이 무슨 뜻이냐고 물어보니까 
    "어 그래? 이 질문이 왜 특이하지?"
    "너는 몇시간을 자야 그다음날 가장 머리가 지혜롭고 그다음에 행복해?"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수이다.

    알아내는 방법은 오늘 나의 기분이 얼마나 좋은지를 표시해보세요. 그리고 전날 몇시간 잤는지 써보세요
    1년만 해보세요. 그리고 3분만 그것을 들여다보면 나는 몇 시간을 자야 행복하고 지혜로우며 가장 좋은 상태의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인가 나온다.


    심리학자들은 잠을 제3의 인격과 성격이라고 부른다.
    사람마다 몇 시간을 자야 하는지를 타고 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4시간 자야하는 사람도 있고, 10시간 자야하는 사람도 있다.
    우리는 4시간 자는게 좋은 것이고 10시간 자는 것이 나쁜 것이다라고 배웠었다.
    하지만 4시간 자는 사람과 10시간 자는 사람은 각각 자기에게 적합한 것이다.
    창조적인 사람이 더 많이 잔다는 연구도 있다.
    많이 잘수록 뇌의 연결성이 좋아진다는 연구도 무궁무진하게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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